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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아산 숲속 어린이도서관

경남 진주시가 11월 10일 '월아산 숲속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진주 진성면에 위치한 도서관은 특별교부세 2억 원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36㎡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과 생태·영어도서 등 1만 2000여권을 비치해 숲이 주는 아늑함을 느끼며 편안하고 재미있게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숲속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위로와 휴식을 주는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월아산 숲 자원을 활용해 생태, 영어 및 음악과 연계한 책놀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11일부터 운영한다. 도서관 방문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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