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 컷!] 창덕궁 규장각

도서관닷컴 승인 2021.11.16 16:08 | 최종 수정 2022.08.17 09:44 의견 0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창덕궁 후원의 규장각 본각
사진=독자제공

규장각(奎章閣)은 조선시대 왕실 도서관이자 학술과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 정조(正祖·1752~1800, 재위 1776~1800)가 1776년 즉위하자마자 창덕궁(彰德宮) 후원(後苑)에 세운 누각이다.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은 이궁(移宮) 역할을 했다. 후원은 예전에 ‘비원(秘苑)’으로 불렸다.
누각 건물은 2층으로 1층 규장각은 서책을 보관했고, 2층 주합루(宙合樓)는 독서를 하는 곳이었다. 규장각 현판은 숙종(肅宗)이 쓴 현판을 옮겨 달았고, 주합루 현판은 정조가 직접 써서 걸었다. 규장각은 처음에 어제각(御製閣)이라고 칭했다. 규장각은 내각(內閣), 외각(外閣), 직원(直院)으로 구성돼 있다. 내각의 중심 건물인 본각(本閣)에는 정조의 시문과 글씨, 인장 등을 보관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2021년 11월 평상시 일반인들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창덕궁의 규장각·주합루 권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저작권자 ⓒ 도서관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