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60) 전 성북구립도서관 관장이 4월 15일(화) 한국도서관협회 제32대 회장에 당선됐다. 1945년 한국도서관협회 창립 이래 최초의 공공도서관 현장 출신 회장이다. 이 신임 협회장은 3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총 투표수 2,637표 중 1,480표(56.1%)를 득표해 과반을 넘겼다. 임기는 2025년 7월 10일부터 2027년 7월 9일까지 2년.
이 신임 회장은 내 문제를 해결하는 협회, 발로 뛰는 협회, 투명한 협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서관 핫라인' 상황실 운영, 도서관 전담기자단 구성 및 국회 정기토론회 개최, 연중 도서관 현장방문 및 도서관방송(유튜브 채널) 운영, 사서 전문성을 높이는 연구모임과 국제교류, 투명한 협회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25년간 현장에서 도서관의 혁신과 발전을 꾸준히 모색해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경기 파주 교하도서관 팀장, 서울 성북구립도서관 관장,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제7기 위원, 한국도서관협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도서관 발전자문위원회 위원, 서울시사서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김규회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