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단양군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기록관 보존서고에 보관 중인 기록물 5만여 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수조사를 통해 군은 약 5만 건의 보유 기록물을 정리·재편철하고 서가 배치를 재조정해 보존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또한 기록물 목록 작성 및 데이터 입력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비전자기록물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시스템 구축으로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이용자가 자리에서 바로 기록물을 검색·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공무원과 군민 모두 기록물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단양군은 연말까지 부서별 보존 기록물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폐기 대상 기록물을 확정하는 등 기록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와 시스템 구축으로 중요 기록물의 누락·멸실을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공무원들이 기록물을 찾는 시간을 크게 줄여 행정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규회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