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도서관에서 작가 강연, 토론 등 각종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2년 도서관법 개정으로 4월 12일을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2023년 제1회 `도서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4.12)·도서관 주간(4.12~18)`이 정부 주관 행사로 전환된 두 번째 해이면서 `도서관 주간`이 제6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이다. 1964년부터 시작된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 현장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작가 강연 토론 다양한 프로그램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12일(금) 본관 및 분관(국립어린이청소년
기억을 뜻하는 영어 단어 `Memory`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Mnemosyne)에서 비롯됐다. 므네모시네는 예술과 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뮤즈(Muse)라는 아홉 여신들의 어머니다. 신화에 따르면, 기억은 므네모시네가 인간에게 가져다준 선물이다. 기억 없이는 누구도 뮤즈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율을 느낄 수 없다.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역사도, 문학도, 예술도 존재할 수 없음을 신화는 넌지시 알려준다.기억은 일상의 평범한 일들과 같은 단순한 정보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저장하는 능력을 뜻한다. 기억은 인간 행동의 가장 두드러진 측면 가
도서관장하면 언뜻 선비 이미지가 떠오른다. 책을 벗삼으니 그렇다. 자리가 갖고 있는 은은한 명예와 권위도 존재한다. 과거 월간 를 보면서 필자 이력을 훑어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였다. 도서관장 이력이 나오면 마치 고향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그럴 때마다 도서관장이 되고 싶어졌다. 최근의 논란들을 지켜보면서 도서관장이 책을 지키는 북키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서울은 대한민국의 바로미터다. 그 중심과 기준이 흔들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도서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 마포구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스터디카페(독서실)로 전환하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보로 결론 났
금 가격이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연일 상승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지난달 약 66억 원어치에 달했다. 이젠 돌 반지 한 돈(3.75g)이 4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세계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한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일화다. 그가 한 모임에
모든 인간관계에는 갑과 을이 있다. 흔히 갑은 을에게 더 요구하는 것이 많은 이미지가 있지만, 이는 틀렸다. 더 요청하는 것이 많은 쪽은 을이다. 끊으려 해도 쉽게 끊을 수 없는 인간관계, 그렇다면 상대방이 뭔가 리액션을 해주기를 바라는 '을'인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잘' 말해야 할까?책은 이 과정을 4개의 파트로 나눠 설명한다. 1부 '왜 마음대로 안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4월 11일(목) 출범했다.제8기 위원장으로 윤희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그동안 초대 한상완 전 연세대 부총장, 2~3기 김봉희 전 이화여대 교수, 4기 최은주 전 경기대 교수, 5기 신숙원 전 건양대 부총장, 6~7기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왔다. 신임 윤 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민 대표를 선출한다. 평균 경쟁률은 지역구 2.75대 1, 비례대표 5.5대 1이다. 비례대표 투표지는 38개 정당이 후보를 내 역대 최장(51.7㎝)이다. 총선은 사활을 건 총성 없는 전쟁이다. 선거 이슈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랐다.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달려 있다.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이기도 한 저자가 새롭게 담금질한 사랑 에세이집. 책 제목 은 쏠쏠한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독신주의를 떠들고 다니던 한 남자가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랑'에 물음표를 던진다. 자신의 경험에 해박한 지식을 더해
지하철 前 이른바 '북카페'로 명명한 쉼터. 책은 긁어모아 놓았는데 讀者는 없다. 덤성덤성 가지런하지도 않아 책이 불편해 보인다. 엉뚱당뚱하게 '북' 어쩌고저쩌고 하며 억지로 있는 처억 갖다 붙이지 말고. 차라리 예쁜 굿즈나 꽃이 있었으면. '북'은 만능어이지만 잘 가려 써야. 사진·글=珪
[LIB 컷!] 驛舍의 책들
[LIB 컷!] 책과 함께 플라워숍
[LIB 컷!] 아크 앤 북(Arc N Book)
[성남수정도서관] 체험형 실감놀이터와 함께 춤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고불고불하다. 마치 수난의 골고다 언덕을 향해 걷는 듯 했다. 도서관은 언덕의 정수리에 있었다. 마치 별마당을 연상시키는 로비의 북큐레이션 `어쩌면 인생 책`이 외지 손님을 반갑게 맞이 한다.성남시 수정(壽井)도서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시립 공공도서관으로 성남의 대장 도서관이다. 새천년인 2000년 10월 문을 열었다. 지
[새책] 공부법을 확 바꿔야 엄친아 된다
`잘못된 공부법`을 바꾸기만 하면, 누구나 탁월하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공부머리 대화법의 원리와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상세히 담겨 있다. 한마디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학교 시험부터 수능까지 시험별, 학년별, 과목별 성적 향상 솔루션이다.책에는 수학, 사회, 국어, 영어, 과학 등 주요 과목별로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
[이호신의 도담이] '조용한 공부방'…도서관은 정보의 바다이고 싶다
시대가 달라지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이런 변화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가 만화다. 어린 시절 동네 어귀에는 적지 않은 만화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래서 만화방을 들락거리는 일은 가능하면 어른들에게 들키지 말아야 하는 소소한 일탈이고 비밀이었다.하지만 오늘날 만화는 문화산업
"사서계에 데뷔하겠습니다"
`월간 문헌정보`와 `행동하는도서관사람들`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산업협회 (사)포럼문화와도서관 (사)한국사서협회가 후원하는 `사서자격증 발급 58주년 기념 카페` 행사가 2월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역삼동 `카페 디어마이플라워`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금서에 관한 강연(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한국 도서관계의 현안(패널 송경진
[새책] "매일 행복하진 않아도,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제목부터가 저자와 데칼코마니를 이루며 묘한 중의적 느낌을 연출한다. 저자의 이름이기도 하고, 영화 제목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MZ세대 저자의 행복 탐사기를 포토에세이로 그렸다.저자는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과 철학을 공부했고, 취직해서는 이곳저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고 도서관에서 사진 전시회를 한 포토그래퍼다. 이 책은 그가
[새책] 위대한 동로마제국 황제, 알렉시오스 1세
동로마제국의 황녀이자 서구 최초 여성 역사가 안나 콤니니의 특별한 역사서.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수도였던 동로마는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할된 395년부터 1453년까지 존속했다. 12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도시였다. 그녀의 시선에서 풀어쓴 방대하고 파란만장한 중세 동로마와 십자군의 전쟁사, 제국을 부흥시킨 위대한 로마의 황제였던 알렉
[상식반전] 바닷물 속 금이 육지 금광보다 많다?
[상식반전] '76년 동안 22차례' 역대 국회의원 선거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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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반전] '달 착륙 1호 우주선' 아폴로 아니다?
[상식반전] 고려와 조선시대의 이혼과 재혼
[상식반전] 암컷 모기만 사람 피를 먹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