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입춘(立春) : 한 해를 열고 봄을 알리는 절기. 문 앞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의 글귀를 써서 붙인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Words, words, words

무소유의 삶을 살았던 법정 스님(1932~2010)이 말하기를,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Small history

2020.2.3='부동산 투기 논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총선 불출마 선언

2021.2.3='취재원 강요 미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보석 허가(구속된 지 201일만)

2022.2.3=대선후보 4명 첫 TV 토론(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

2023.2.3='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심 징역 2년 선고

2024.2.4=클린스만호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 진출(호주에 2-1 연장승)

*Poem

입춘

입춘입니다

나는 오늘 꽃을 심겠습니다

나무며 씨앗은 아직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만

나는 꽃을 심겠습니다

꽁꽁 언 추억에 애틋함이 스며들어

기억이 기지개를 켤 수 있게

그대 좋아하는

결 고운 향기를 보내겠습니다

그대가 걸어올

마음 밖으로 달려나가

파랑새를 날리며 기다리겠습니다

입춘입니다

오늘 내 안에

그대라는 꽂을 심겠습니다

​-윤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