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관한 증평군립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충북 증평군 광장로 37에 위치해 있다. 도서관은 운영방식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벤치마킹 1번지로 떠올라 개장 10년간 112개 기관, 단체에서 도서관을 다녀갔다. 지금도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도서관은 시기별, 연령별 독서 문화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강좌, 테마전시 등 운영을 통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서관의 건물 외양과 내부 모습은 모던하면서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한다. 연면적 3,47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다목적홀 157석, 일반 열람석 69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장서도 영유아 그림책부터 일반 교양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로 구비돼 있다. 올해 1월 현재 9만6,213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각 층은 창의롭고 특색있게 꾸며져 있다. 1층에는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다문화자료실, 북카페, 전시홀이 있다. 그림책 작가의 기획 전시나 상설 전시, 그림책 관련 놀이와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 미디어 창작실, 오디오북 키오스크, 3층에는 일반열람실, 다목적실, 평생학습실, 강사대기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다목적실에서는 문화행사가, 평생학습실에서는 연령별 문화 프로그램과 강의가 이뤄진다. 3층 복도에는 어르신들의 문해 수업수강 후 결과물인 자작시와 그림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옥상공간에는 담소 마당, 옥상 하늘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휴게공간으로 안성마춤이다. 옥상 한편에는 옛 교실 모습을 재현해둬 사진이나 교과서를 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이용자들이 양서를 선별할 수 있도록 추천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주변에는 도보로 5분 거리에 보강천 미루나무숲 공원이 있다. 독서 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도 할 수 있어 자연친화형 도서관으로도 손색이 없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독서와 산책을 병행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글‧사진=김영민 도서관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