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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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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서관은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별은 하늘에 있어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잠시 깜빡했다. 수원의 '별마당도서관'은 서울 강남 코엑스의 '별마당'과 촌수는 같은데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마치 책마당 사이에 둥둥 떠있는 지구닮은 풍선은 행성같다. 고개를 누여서 올려다 볼수록, 저 책은 어떻게 그 높은 곳을 올라갔을까, 하는 궁금중이 꼬리를 무는데. 별마당 입구에서는 카메라들이 별풍경을 담아내기에 바쁘다. 항상 드는 생각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에 비해 출품작은 2%, 아니 20%가 더 부족하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번뜩 적는다. 사진·글=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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