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공도서관협의회(회장 오지은)가 3월 13~14일 이틀 간 경북 경주시 리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공공도서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행사는 '책 속 재즈, 도서관의 하루(배우다재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지은 협의회장의 개회사, 이정률 경상북도 정무실장의 환영사,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과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2024년 사업 실적 및 회계 감사 보고와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한다. 총회 후 워크숍 1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독서 열풍 TEXT HIP(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 △해외 선진도서관 연수 참가기(황선애 대전 한밭도서관 팀장) △WLIC 대체 연수 참가기(이현숙 경북도교육청연수원 부장)와 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도서관 데이터의 시각화와 표현방법'에 대한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튿 날에는 연구발표와 경주시 문화탐방 행사가 이어진다. 워크숍 2세션에서는 △공공도서관의 고령층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현황과 이용자 요구 분석에 관한 연구(박미영 대전 한밭도서관 팀장) △외로움의 시대에 맞서는 도서관 프로그램 개발(조혜원 성남 복정도서관 주무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 운영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임지혜 성남 중앙도서관 주무관)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오지은 협의회장은 "공공도서관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실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도서관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가 현장의 실무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회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