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미래 도서관의 변화 이끈다

한국도서관협회, 제60회 도서관주간 맞아 중장기발전계획 발표
…도서관과 사서의 권익 강화, 성장 기반 구축 마련

도서관닷컴 승인 2024.04.20 01:14 의견 0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이하 협회)는 4월 18일(목) '중장기(2024-2028)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발전계획의 비전을 '미래 사회를 이끌 시민을 키우는 도서관, 그리고 사서'로 정하고, 추진방향을 Collaboration(협력), Help(지원), Action(행동), No boundaries(무경계), Governance(참여행정), Empowerment (역량) 등 첫 단어에서 따와 '변화(C.H.A.N.G.E)'로 정했다.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회원의 권익 강화 △리터러시 역량 강화 △지식문화공동체 구축 △성장기반 구축 등 4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사서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17개의 세부실천과제를 도출했다. 협회는 이 같은 4대 핵심전략과 17개 세부 실행과제의 핵심성과지표와 기준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곽승진 회장은 "100세 시대, 1인 가구 급증, 고립의 시대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도협은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변화(CHANGE)'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특히 내년에는 광복 80주년, 협회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번의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도서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협은 '도서관법' 제18조에 의거해 1945년 설립된 사단법인. 70여 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 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4년 3월 현재 전국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2만2000여 개 도서관, 10여만 도서관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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