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서관] '상상나루'에서 1인 미디어 꿈 실현

마포 소금나루도서관 시민들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도서관닷컴 승인 2022.05.04 11:15 | 최종 수정 2022.05.25 17:17 의견 0


마포나루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루터다. 전국의 소금배가 이곳에 모여들었다. 소금은 몸에 물만큼이나 필요한 존재다. 세월이 흘러 마포나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소금마을 서울 염리동에 소금만큼 귀한 '소금나루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소금나루도서관은 새로운 미래를 실어오는 꿈의 나루터다. 지난해 11월 22일 개관한 도서관은 생활 속 지식문화 쉼터이자 문화복합공간의 역할을 한다. 지하 1층, 지상 2~3층의 규모로 3만2000여 권의 장서와 189석의 열람석을 갖춰 14개 마포구립도서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서관은 종합자료실(지상 3층)과 어린이자료실(지상 2층)에 이어 미디어실 '상상나루', 다목적실로 사용되는 '모두나루', 각종 모임 및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벗나루', '누리나루' 등 다양한 시설로 이뤄졌다.

특히 마포구립도서관 최초로 미디어 창작공간인 '상상나루'를 조성, 다른 도서관과 크게 차별화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비롯해 스튜디오 3실(1인실, 다인실, 크로마키)과 편집실로 구성된 '상상나루'는 주민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뉴미디어 시대 지식과 정보 획득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상호대차 서비스와 같은 자료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책‧오디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구축 중이다. 또한 인근 교육기관 등 지역자원과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안종민 소금나루도서관 팀장은 "소금나루도서관은 1인 미디어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개인 미디어 창작 공간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상상나루'를 운영함과 동시에 지식정보 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의 친밀한 도서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선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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