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재개관

북카페 등 공간 재배치…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도서관닷컴 승인 2022.08.16 14:30 의견 0

대구광역시 구수산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구수산도서관은 지난 7월 15일(금) 구수산도서관 2층 구수산홀에서 재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김재용 대구시의원, 하병문 대구시의원, 장영철 대구북구의회 부의장 등 대구광역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구수산도서관 재개관을 축하했다.

배광식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수산도서관이 재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새로운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구수산도서관은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에 자리하고 있다. 대지 1만454㎡, 연면적 3702㎡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북구의 거점도서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지원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8억 원, 구비 8억 원을 더해 총 16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자료실을 통합하고 공간을 새롭게 재배치했다. 지하 1층은 북카페, 갤러리, 행복·생각나눔방, 보존서고로 꾸며졌다. 1층은 사무실·꿈키움실(유·아동 자료실)·미디어창작실로, 2층은 문학실·배움실(1·2 ·3실)·구수산홀로, 3층은 종합자료실로 조성했다. 미디어창작실은 최신 촬영 장비와 영상 프로그램, 크로마키 스튜디오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크리에이터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꿈키움실은 오후 6시, 북카페는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미디어창작실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회 차 운영되며 회차 당 2시간씩 이용이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김영선 도서관운영본부장은 "리모델링에 따른 장기간 휴관에도 기다려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공간 배치와 신규 시설로 재탄생한 구수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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