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가치 확산…새로운 미래 도약 다짐

건국대 문헌정보학과 설립 40주년

도서관닷컴 승인 2024.11.25 10:20 | 최종 수정 2024.11.25 10:56 의견 0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헌정보학과(충주시 소재)는 지난 11월 15일 학과 설립 40주년을 맞아 의미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과 40년간의 발전과 성과를 돌아보고, 선후배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비전과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내외빈 축사를 시작으로 졸업예정자의 도서관인 윤리선언식, 한국도서관협회 회원가입서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만찬을 즐기며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선후배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노영희 교수(학과장)는 기념사에서 "학과를 이끌어온 교수님들의 헌신,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언제나 학과를 응원해 주신 동문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리선언식은 건국대 문헌정보학과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제8회 도서관인 윤리선언식'에는 34명의 졸업예정자가 참석해 사회인으로서의 윤리적 책임과 역할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정보의 접근성과 공정성을 지키고, 지식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헌신할 것을 엄숙히 약속했다. 윤리선언식을 통해 졸업예정자들은 학과의 배움을 바탕으로 정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실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됐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 회원 가입을 기념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전국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중 학과 단위로 한국도서관협회 회원에 가입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회원가입은 학생들이 도서관 정보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재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도서관협 회원 가입, 지속적 성장과 발전

회비는 재학생의 경우는 1만 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학과 동문회에서 지원한다. 동문회는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부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문회의 이러한 지원 덕분에 학생들은 한국도서관협회 회원으로서 각종 전문 자료와 소식을 제공받고, 도서관계 네트워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학과와 동문회가 힘을 모아 이뤄낸 이번 회원가입은 학생들이 도서관계에서의 실무적 이해를 넓히고, 향후 정보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 동문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해 세월이 깃든 우정과 학문의 열정을 함께 나눴다. 이번 40주년 행사는 학과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건국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사진=유사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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