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기적의도서관] 기적의도서관 개관, 지식의 향기 품다

도서관닷컴 승인 2022.04.01 17:25 | 최종 수정 2023.06.19 17:53 의견 0
사진제공=여주기적의도서관

땅 좋고 물 좋은 경기도 여주시는 세종대왕릉(영릉)이 있어 '세종인문도시'로서 자부심이 크다. 최근 이곳에 멋지고 특별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3월 22일 세종대왕면 양화로 913에 '여주기적의도서관'을 열었다. 2022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면 단위에 들어선 첫 기적의도서관이다.

여주시는 2015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주기적의도서관은 2017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을 유치해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고, 그해 2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여주기적의도서관 설계지원 협약을 맺어 2019년 8월 설계를 기증받았다. 설계는 (주)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음과 양, 하늘·땅·사람의 조화를 표현하는 한글의 원리를 적용해 공간·자료·사람의 조화로운 연결을 구현하고자 했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계단자료실, 북카페, 휴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자료실, 강의실, 다목적실, 동아리방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주기적의도서관은 최신 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생활권내에서 지식정보 제공, 독서문화강좌, 문화·예술 공연 등 수준 높은 도서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어린이자료실은 오후 7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국가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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