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함께 행복 나눠요"

동대문구 도서관 '한 주제 함께 읽기' 6월 28일~11월 30일까지 진행

도서관닷컴 승인 2022.06.27 14:56 | 최종 수정 2022.06.27 15:00 의견 0


서울시 동대문구 공공도서관 컨소시엄이 6월 28일(화)부터 11월 30일(수)까지 '2022년 동대문구 한 책 읽기' 운동을 진행한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관장 서경주)은 2014년부터 '동대문구 한 책 읽기' 운동을 위해 동대문구 공공도서관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도서관)을 구성해 독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공공도서관(시립 1곳, 구립 9곳)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연계 프로그램에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뜨락, 미래뜰, 새싹마루)이 참여한다.

'동대문구 한 책 읽기' 운동은 서울도서관이 주최하는 「한 주제로 함께 읽기 독서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행사다. 지역사회가 같은 주제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토론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의 일환이다.

올해 주제는 '변화 속 행복 챙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환경이 달라졌지만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잊지 말자는 의미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동대문구 한 책 선정단과 사서가 함께 도서 122권을 추천했고, 도서 리뷰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도서를 4~5권으로 압축해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구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 그림책 부문 『이파라파냐무냐무』(이지은 저, 사계절 출판) △어린이 글책 부문 『걱정을 없애주는 마카롱』(성주희 저, 소원나무 출판) △청소년 도서 부문 『순례 주택』(유은실 저, 비룡소 출판) △성인도서 부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저, 클레이하우스 출판)를 '2022년 동대문구 한 책 읽기'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했다.

행사는 이웃과 함께 돌려 읽는 독서 릴레이, 도서에 대한 감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도서원화 전시,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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