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서 사람과 지식을 잇다

2022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 22일~29일까지 서울광장서 개최

도서관닷컴 승인 2022.10.26 10:10 의견 0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10월 22일(토)부터 29일(토)까지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에서 '2022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서울 북 페스티벌'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식의 이음이라는 내용으로 확대하며 새 단장한 축제다.

이번 행사는 2개의 축제, 포럼 프로그램과 서울도서관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새로운 우리 동네를 발견하는 프로그램 '지도에는 없는 지도' 참여형 지도 제작(커뮤니티 매핑)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하루 동안 '미스터리 라이브러리' 주제의 퀴즈를 통해 도서관 곳곳의 열쇠를 찾아 도서관의 봉인을 해제하고 색색의 지식이음세계로 탈출하는 도서관 방탈출 프로그램 '봉인해제'도 병행한다. 포럼은 휴먼북 프로그램 '삶은 이야기'와 작지만 소중한 여행 '무리산책'으로 꾸며졌다.

'삶은 이야기'에서는 북크루 대표이사 김민섭 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리산책'은 서울도서관과 정동길 주변을 산책하며 질문과 대화를 하는 새로운 형식의 액티브 포럼이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 '도'서관을 시민의 삶 속으로 '돌'려주는 '이'라는 이름의 축제 캐릭터인 '도돌이'를 만날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관장 오지은)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사회를 진행한다. 이승윤 교수(건국대)의 '디지털 혁신 조직들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는가?'라는 특별 강연과 싱어송라이터 옥상달빛이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연다. 아울러 서울시 공공도서관 사서 300여 명과 함께하며 디지털 시대 사람들이 원하는 경험과 도서관 서비스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진다.

글·사진=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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