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는 11월 1일 <한국출판학회 2022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힐링 문화 비즈니스(김원제 지음)', '핫하고 힙한 영국(권석하 지음)', '너를 만났다(김종·MBC 제작진 지음)', '대이동의 시대(파라그 카나 지음·박홍경 옮김)' 등이다.

'힐링 문화 비즈니스'는 피로사회와 위험사회를 극복하고 나를 충전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비즈니스 블루오션 전략 탐구서다. '핫하고 힙한 영국'은 40년 이상 영국에서 거주한 권석하 영국 공식 예술문화역사 해설사가 집필한 책으로 영국인도 모르는 진짜 영국의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너를 만났다'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만나고픈 가족을 다시 만나 이야기를 전달하는 포맷으로 시즌 1, 2, 3에 걸쳐 방송한 VR 프로그램인 MBC '너를 만났다' 제작과정을 책으로 엮었다. '대이동의 시대'는 기후 변화, 경제 붕괴, 파괴적인 기술 발명으로 거대한 이주가 일어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미래학자의 예견을 담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한 〈한국출판학회 2022 올해의 책〉 선정은 한국출판학회 회원들이 추천한 책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운영위원회'에서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번 심사위원으로 김경도(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책임교수, 위원장), 김진두(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교수), 박찬익(박이정출판사 대표), 이민우(뉴스페이퍼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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