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뜰에SH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향기, 지역 주민에게 GO GO

-서울 은평구 '책뜰에SH작은도서관'

도서관닷컴 승인 2023.11.15 16:59 의견 0

책뜰에SH작은도서관(서울 은평구 진관동)은 봉사자들로 구성된 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협의회(회장 김순영)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은 올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이동식서가 비치, 독서문화 프로그램실 마련 등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지난 8월 26일 재개관식 행사에는 입주민들은 물론,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었다.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인근 주민들까지 이용자를 확대해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약 7,000권의 도서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서비스 중이다.

특히, 자원활동가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책친구', '동네배움터' 등 관련 기관이 지원하는 각종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천(川)천히 나누는 독서 이야기', '전통매듭', '클래식기타' 등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은평구 내 13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문학이 꽃피는 마을'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박경리 작가방'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는 박경리 장편소설 <토지>뿐 아니라 '박경리 문학 연구서적' 등이 비치돼 있다.

현재는 입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600여 권의 신간도서 구입, 독서동아리 '서(書)로동행' 주제도서 구입, 연령층별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 12월 초까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연계 독서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매주 어린이집 아이들의 '단체방문 독서', '영화상영' 등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책뜰에SH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과 교류로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을 다짐한다.

김순영 책뜰에SH작은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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