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 '디어 컬렉터', '루이 글릭 시선집', '백종원의 우리 술' 등

12월 4~5주차 신간도서

도서관닷컴 승인 2024.01.03 10:27 | 최종 수정 2024.01.03 21:56 의견 0

■ 젊은 여성 과학자의 초상(린디 엘킨스탠턴 지음·김아림 옮김)=저자는 미국 우주 프로그램 '프시케 프로젝트'로 스타가 된 행성과학자. 프시케 프로젝트는 인류가 지구를 더 깊이 이해하는 위대한 탐험이자, 현실의 규범을 넘어 더 먼 세계로 나아가는 개인에게는 자기 발견의 여정이다. 'MIT의 여학생'에서 행성과학 분야의 대표자로, 또 갑자기 찾아온 암과 나사 내의 치열한 경쟁 시스템을 이겨내고 프시케 프로젝트의 리더로 올라선 저자의 이야기에서 우주 저 멀리까지 꿈을 꾸며 눈앞의 세계를 조금씩 바꾸고 확장해 나가는 한 개인의 단단한 삶의 태도를 만나게 된다. 흐름출판. 392쪽. 2만3000원.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박신영 지음)=역사와 일상에 깊이 스며있는 차별과 혐오에 관한 이야기. 역사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가부장자제가 어떻게 약자를 지배하는지,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일상에 스며 있는지를 역사와 문화와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통해 풀어낸다. 당장 구조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 자신을 탓하기보다 정리할 관계는 '거침없이' 정리하고 자신의 인생에 '우아하게' 집중하라고 제안한다. 외부에 있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 들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다며, 저자는 이 책이 비상 구급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바틀비. 176쪽. 1만5000원.

만화로 보는 변호사의 세계(조만호 지음·다소니 그림)=법무법인 지혁의 조만호 변호사와 그림 작가 다소니가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연재했던 인스타툰 '피고미의 변호생활'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를, 동료 변호사에게는 현실 반영 100%의 공감 에피소드를, 일반 독자에게는 알고 있으면 좋을 법률 상식 등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변호사 체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빛비즈. 272쪽. 1만8500원.

복행 마을 생활 수칙(숫노루TV 지음)=국내 중장편 호러소설. 숫노루TV는 독보적인 목소리와 콘텐츠로 37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 책은 3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복행 마을 생활 규칙'은 공포 장르인 '나폴리탄 규칙 괴담'을 접목한 미스터리하고 기괴한 분위기의 작품이고, '여름의 끝자락에 아지랑이처럼 나타나 뱀처럼 움직이는 하얀 것'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마을의 괴이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이고, '웃는 원숭이가 사는 산'은 폐쇄되고 고립된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북오션. 248쪽. 1만7000원.

매우 산만한 사람들을 위한 집중력 연습(필 부아시에르 지음·안진이 옮김)=산만한 당신의 궤도 이탈을 방지하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책. 집중력이 흩어지는 순간들을 자주 경험하다 보면, 혹시 내가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가 아닐까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혁신과 창의력의 상징이라 할만한 실리콘밸리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실리콘밸리 최고 ADHD 임상전문가인 저자는 10년 넘게 실리콘밸리에서 성인 ADHD 치료를 해오며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며 집중력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들을 상담 치료하며 집중력 향상에 실제 효과 있었던 방법을 40가지 연습법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획한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뇌의 실행 기능, 즉 '정신적 코어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키. 232쪽. 1만7800원.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민은기 지음)=클래식 음악에 마음이 술렁여도 섣불리 다가가기엔 난처했던 독자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 이번 여덟 권째에서는 러시아 대표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삶과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이자 서울대 작곡과 교수인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의 입체적 음악과 정체성에 주목해 단순히 '러시아 대표 음악가', '대중적인 클래식 작곡가'로 설명하기에는 다면적이고 상처가 많았던 한 인간의 생애를 조명했다.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뒤를 이어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혁명과 전쟁의 시대를 건너온 러시아 음악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사회평론. 432쪽. 2만2000원.

루이 글릭 시전집(정은귀 옮김)=21세기 노벨문학상 첫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의 시전집. '내려오는 모습', '아라라트 산', '아킬레우스의 승리', '일곱 시절', '시골 생활', '협동 농장의 겨울 요리법' 등의 출간으로 완성된 시전집. 50년 동안 미국 시 문단의 중심에 선 인물로 그녀의 작품은 우아함, 냉철함, 인간에게 공통적인 감정에 대한 민감성, 서정성, 작품 전체에 걸쳐 드러난 환상에 가까운 통찰력으로 지속적인 찬사를 받아왔다. 시공사. 각권 1만3000원.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박소해 외 6명)=2023년 황금펜상은 박소해의 '해녀의 아들'이 받았다. 팔순 넘은 해녀가 물질 도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 사고는 사건으로 전환된다. 아들 좌승주는 살인 배경에 제주 4·3사건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알게되고, 그 비극의 중심으로 들어간다. 서미애의 '죽일 생각은 없었어', 김영민의 '40피트 건물 괴사건', 여실지의 '꽃은 알고 있다', 홍선주의 '연모', 홍정기의 '팔각관의 비밀', 송시우의 '알렉산드리아의 겨울' 6편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나비클럽. 332쪽. 1만7000원.

백종원의 우리술(백종원 지음)=요리하는 CEO로 유명한 외식경영전문가 백종원이 쓴 '우리술'에 대한 백과사전. 전국방방곡곡에서 만난 100년 전통의 양조장부터 신생 양조장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양조장 39곳과 누룩과 효모를 만드는 5곳을 소개한다. 우리술의 종류부터 즐기는 방법, 보관 방법 등 알아두면 좋은 우리술 기초상식과 가정에서 술을 빚는 방법까지 관련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100여 컷에 이르는 일러스트와 술과 관련된 속담, 퀴즈, 남은 술 활용법 등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우리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교양서로서 우리술 입문자와 애호가라면 읽어볼 만하다. 김영사. 480쪽. 2만4800원.

노량, 최후의 10일(박성종 지음)=이 책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10일간 기록이다. 노량해전은 이순신에게 마지막 명을 받은 전쟁이다. 그가 어떻게 전쟁을 준비했고, 전쟁에 임했는지. 그의 내면 기록으로 인간적인 고민의 흔적을 담고 있다. 픽션이지만 이순신의 영웅담이 아닌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북오션. 276쪽. 1만7000원.

어른의 생각법(도야마 시게히코 지음·전경아 엮음)=부제는 '지혜로운 생각을 위한 7가지 전략'. 다수의 스테디 셀러를 출간한 저자의 이 책은 일본 명문대생들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저자가 지금까지 낸 책 중에서 발상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데 힌트를 준 핵심 내용 부분을 발췌해 엮었다. 저자는 발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우연을 발견하고, 메모하고, 편집자처럼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람. 184쪽. 1만6800원.

연인 포토에세이(mbc 드라마 '연인' 제작진 지음)=새로운 사극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연인'을 포토에세이로 재구성했다.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뜨겁고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한 권의 포토에세이에 담았다. 서사가 짙은 드라마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톺아볼 수 있도록 두 사람의 만남과 운명, 끝없이 이어지는 삶과 사랑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책을 만들었다. 초판본에는 특별 굿즈인 '연인' 필름마크'를 동봉해 시청자들이 인상깊은 장면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지널스. 420쪽. 3만8000원.

편지의 시대(장이지 지음)=시집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편지가 가득 쌓인 비밀스런 서랍장을 열어젖힌 듯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눈앞에 쏟아진 편지들에는 이제 도저히 닿을 길 없는 '당신'을 향한 안타깝고 쓸쓸한 마음이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수신에 대한 희망 없이 절실하게 계속되는 시인의 편지 쓰기는 그 애절함과 강렬함으로 읽는 이를 사로 잡는다. 창비. 104쪽. 1만원.

미래 예보(정호준 지음)=글로벌 이슈와 더불어 우리에게 직면한 과제와 해결에 대한 제시와 함께 현재 한국 사회의 이슈를 분석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대응책을 분석해 제시한다. 저자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정일형·이태영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모아북스. 280쪽. 2만원.

사랑해서 미안하고(김창경 외 2명 지음)=책의 저자인 세 모녀는 각자의 일상을 서술하면서 좀 이상한 엄마와 딸, 자매의 관계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 모녀를 통해 엄마와 딸, 나아가 개인과 가족의 관계에 대한 섬세한 통찰을 제공한다. 엄마와 딸, 그리고 자매는 닮았기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것 같지만, 언제나 미묘한 엇갈림이 존재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미묘함이 사랑하지만 미워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책구름. 280쪽. 1만8000원.

유정천 가족 1,2(모리미 도미히코 지음·권일영 권영주 옮김)=이색적이고 유쾌한 가족 판타지 소설. 무엇이든 자유롭게 둔갑하는 너구리가 주연이고, 인간은 조연으로 등장한다.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즐거운 가족소설이다. 완전한 별세계를 그린 엔터테인먼트 판타지.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뜨거운 바보 피를 나눠가진 파란 많은 사형제의 모험이 계속되고, 천상의 덴구계와 지상의 인간계, 땅 위의 너구리계의 2세들이 대격돌을 벌인다. 작가정신. 444쪽, 540쪽. 각권 1만8000원.

땅에서 온 기본소득, 토지배당(남기업 등 2명 지음)=저자들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묘책은 '토지배당제'. 토지배당제는 토지에 보유세를 부과해 세수 전액을 국민 모두에게 똑같이 분배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토지(부동산) 소유로 인한 막심한 부의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며, 제대로 된 시장경제에 가깝게 갈 수 있는, 그러면서 AI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대안이 바로 토지배당제라고 주장한다. 이상북스. 288쪽. 2만원.

원하고 바라옵건대(김보영 외 4명 지음)=기묘하고 괴이한 상상 속 동물인 '신수' 즉, '신령스런 짐승'을 소재로 쓴 다섯 편의 소설을 묶은 앤솔로지. 때로는 무섭고 심술궂지만, 어떤 면에선 귀엽고 엉뚱하기까지 한 신수들과 당차고 솔직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소설은 일상과 환상이 만나는 지점을 황홀하게 그려내며 더없이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가옥. 226쪽. 1만6000원.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이충녕 지음)=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철학적으로 살피고 이해하는 인문교양서. 저자는 사랑이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사적인 관계이자, 굉장히 복잡한 현상이라고 말한다. 사랑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의 양과는 상관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라 깊이라고 강조한다. 쇼펜하우어, 니체, 프롬 등 철학자들은 물론, 소설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학과 예술 작품을 넘나들며 사랑에 대한 폭넓은 사유가 펼쳐진다. 클레이하우스. 292쪽. 1만7500원.

맛을 보다-음식의 맛과 색에 관한 이야기(이상명 지음)=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색이 있다. 음식에 있어 색은 시각적으로 음식을 아름답게 하기도 하고 그 색소 자체가 효능과 효과를 가지기도 하며, 나아가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맛을 느끼는 원리와 색이 보이는 원리부터, 우리가 음식을 통해 어떤 색경험을 하는지, 인류는 이를 어떻게 이용하고 발전시켜왔는지, 또 현재에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까지 색과 음식과 인간에 관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노. 228쪽. 2만원.

오피스 괴담(범유진 외 4명 지음)=다섯 명의 작가들이 우리네 직장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를 들여다보았다. 신입 사원을 따돌린 채 서늘한 비밀을 공유하는 작은 회사의 구성원들을 그린 '오버타임 크리스마스', 사연 많은 고택에서 정부 행사를 준비하는 공무원과 행사 실무자의 애환이 생생하게 담긴 '명주고택', 근무 계약 연장을 간절히 바라는 30대 후반 싱글맘에게 닥친 차가운 현실을 조명한 '행복을 드립니다', 상사의 횡포에 익숙해져 버린 사회 초년생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다룬 '오버스 파파', 근무자의 삶보다 업무 효율을 추구하는 초대형 물류 센터의 비극을 담은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등은 오싹한 호러 스토리인 동시에, 일터에 대한 날카로운 르포이기도 하다. 안전가옥. 346쪽. 1만6000원.

말의 속도가 우리의 연애에 미친 영향(명학수 지음)=저자는 소설집에서 사실과 허구를 섬세하게 조합해 놀라운 몰입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폴이라 불리는 명준', '미친개의 처분에 관한 보고서', 'dmswl', '은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호수', '쓰러질 듯 말 듯 도도하게', '말의 속도가 우리의 연애에 미친 영향' 등 여덟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창비. 312쪽. 1만6800원.

컬러 필드(박문영 지음)=SF 로맨스. '한 사람만을 평생 사랑해야 한다'는 관념이 무너져 가는 '컬러 필드'속 사회는 사랑과 선택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각자의 성적 페로몬을 반영해 색을 드러내는 팔찌 '컬러 뱅글'을 중심에 둔 흥미로운 세계를 유지하되,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 장은조와 사망 사건을 둘러싼 스릴러 요소를 가미해 문학 웹진 <비유>를 통해 공개된 초단편 SF '컬러 필드'보다 더욱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다. 안전가옥. 192쪽. 1만2000원.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노신임 지음)=책의 배경인 '속기(녹취)사무소'는 수많은 독특한 삶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속기사무소 대표인 저자에게 사무실을 찾아온 사람들은 속내를 털어 놓는다. 저자는 특유의 안드로메다급 4차원적 기지로 그들과 공감한다. 저자의 사고는 너무나 특이해서 지인들로부터 '별나라에서 온 외계인'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그 기지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운 치유를 경험한다. 밀알속기북스. 560쪽. 2만2000원.

디어 컬렉터(김지은 지음)=아나운서인 저자는 예술학, 미술시장, 미술이론 등 미술에 관한 다양한 공부를 해온 미술 전문가이자, 20여 년간 작품을 수집해온 컬렉터다. 이 책은 컬렉터들의 컬렉팅 철학부터 현대미술의 선단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과 동시대 미술 이야기를 담았다. 400여 점이 넘는 풍부한 작품 이미지는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현대미술의 매력을 컬렉터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식의 현대미술 입문서로 불릴만 하다. 아트북스. 560쪽. 4만원.

깜비네는 어떻게 두 아들을 인서울 의대에 보냈을까?(깜비네 지음)=대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한 귓속말 같은 책. 성격도 공부 스타일도 달랐던 두 아들의 숨겨진 재능을 어떻게 20~30% 더 끌어낼 수 있었을까? 대치동 학원에서 학생, 학부모의 학습 상담과 코칭을 해온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깜비네 엄마가 원고를 쓰고, 아빠가 원고를 검토했으며, 두 아들은 자신의 공부 경험과 의견을 보탰다. 저자는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꼽으라면 '중학생' 시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합격 성공기이기보다는 평범한 가족이 긴 시간 동안 함께 이뤄낸 따뜻한 스토리다. 스마트북스. 272쪽.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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