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 '독해력 수업', '미디어 문해력의 힘' 등
12월 4~5주차 신간도서
도서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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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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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해력 수업(이누즈카 미와 글·지비원 옮김)=부제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 중요해진 공부 기본기'. 이 책은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읽기를 연구하는 대학교수가 중학생 3명이 독해에 관해 궁금해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친절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독해력이 중요한 이유, 다양한 독해 방식, 기억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 독해에서 중요한 어휘 지식, 기억력과 독해력을 향상하는 전략, 비판적 독해 방법, 메타인지를 읽기에 적용하는 방법, 읽기 과정에서 주관과 선입견이 하는 역할 등 독해력에 관한 거의 모든 이슈를 군더더기 없이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메멘토. 1만6500원.
■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김남미 글)=글 읽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 '책을 읽는 것'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무슨 글을 어떻게 읽는가'이다.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차원을 넘어 글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비문학을 읽으면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고, 비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문학을 읽으면 감동이 다가오지 않는다. 이 책은 교과서를 비롯한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 즉 비문학의 핵심을 짚어내는 방법을 친절하게 단계별로 일러 준다. 마리북스. 1만5000원.
■ 다문화사회에서 세계시민으로 살기-갈등을 공존으로 바꾸는 해결책을 찾아서(후지와라 다카아키 글·세계시민 도서번역연구회 옮김)=시뮬레이션 역할극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공존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교재다. 학습자는 '표주박인', '재깍인', '느슨인'이라는 가상사회의 인물. '표주박인'은 이민을 받아들이는 이민 수용국 구성원으로, '재깍인'은 노동력과 경제력에 가치를 두는 이주민으로, '느슨인'은 노동보다는 자연과의 공존과 공동체에 가치를 두는 이주민으로 등장한다. 여러 이론과 각종 통계, 연구 자료까지 더해져 다문화사회와 세계시민교육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된다. 다봄교육. 1만6800원.
■ 미디어 문해력의 힘(윤세민 외 9명 글)=청소년의 문해력을 키우는 미디어 활용법. 미래 세대의 미디어 문해력 교육을 위해 다양한 대안과 사례를 모았다. 미디어 업계 현직 교수진 등 10명의 전문가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대안을 소개한다. 뉴스부터 시사 칼럼, 웹콘텐츠, 교과서를 통한 읽기 능력 향상 방법, 미국·중국·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실행되고 있는 비판적 문해 교육의 현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아이북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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