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 곳에 고착되지 않을 세상의 인사이트
<필연적 편협>
라뮤나 지음‧304쪽‧MADE MIND‧1만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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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1:04 | 최종 수정 2024.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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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편견적 사고'일 것이다. 편견은 선입견을 갖는 것을 의미하며 사람들의 과거 경험이나 사회적 영향으로 형성되기도 하며 논리나 근거 없이 고정된 의견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사람은 필연의 연속 속에서 편협해지기 때문에, 세상을 알 수 있는 한계 내에서만 이해하고 보게 되고 만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듯 어떤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선 가장 밑바탕이 되는 나를 알고 시작해야 한다. 본연의 나를 깨달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수월해진다. 그 앞이 잘못되었다고 한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재테크에 있어서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 재테크의 기본은 돈을 절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소비를 줄이는 것이 근본이 된다. 자기 자신의 본을 깨닫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면 소비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는 이치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라는 것은 없다. 다른 어떤 것을 합리화하더라도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만큼은 합리화하지 마라."_p23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세상을 알고 있나', '나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자기계발컨설턴트인 저자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것은 물론, 세상을 조금 더 넓고 현실적인 경제적 관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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