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도서관 만들 것"…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윤희윤 대구대 명예교수 위촉…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 박차

도서관닷컴 승인 2024.04.13 22:14 | 최종 수정 2024.04.26 10:00 의견 0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4월 11일(목) 출범했다.

제8기 위원장으로 윤희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그동안 초대 한상완 전 연세대 부총장, 2~3기 김봉희 전 이화여대 교수, 4기 최은주 전 경기대 교수, 5기 신숙원 전 건양대 부총장, 6~7기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왔다.

신임 윤 위원장은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며 도서관장과 사회과학대학장, 사회복지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도서관협회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2007년 6월 설치되었으며 범부처 도서관 정책의 심의·조정,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수립·시행,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연도별 추진실적의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부위원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사무를 지원하는 도서관정책기획단은 문체부에 두고 있다.

위원회는 법정 계획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핵심과제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당면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도서관은 지식문화적인 삶의 초석이자 베이스캠프다. 도서관이 삶의 중심부에서 사회와 밀착 동행할 때 문화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촉직 위원으로 △강봉숙(44) 전북대 교수 △고재민(48) 수원대 교수 △구문모(64) 한라대 교수 △김동범(61)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아미(46) 경인교육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연구원 △민영삼(63)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심원식(58) 성균관대 교수 △이경상(64)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경일(52) 솔트룩스 대표 △이혜원(50) 서울여대 교수 △이혜은(53) 숙명여대 교수 △정은경(54) 이화여대 교수 △최광남(55)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팽샛별(33) 그림책 작가 등 14명이 참여한다.(위원명 가나다 순)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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