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셈도서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의 보물창고'
통계관련 도서 4만3000여 권 보유
도서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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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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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도서관은 외부 이용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나라셈도서관이 그곳이다. 이곳 도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라셈도서관은 통계전문도서관이다. 서울 세관 본관 옆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는데, 2015년 2월 6일 수도권 최대 통계전문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도서관은 열람 공간, 서가와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가에는 약 6만여 권의 장서가 있으며 그중 4만3000여 권이 통계자료다. 이밖에 열람석 29석, 검색용 PC 14대 등이 있다.
도서관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열람 대장을 기재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지만, 외부 이용자는 자료 열람과 복사(장당 30원)만 가능하고 대출은 어렵다.
서가는 주제에 따라 번호가 매겨져 있다. 위치와 자료의 성격에 따라 A와 B로 구분했다. A서가는 도서관 입구와 근접하며 통계집‧통계청 자료집이 주로 있다. B서가는 안쪽에 있으며 통계 전공서적‧통계 연보 등 통계와 관련 있는 자료와 일반 단행본이 비치되어 있다.
도서관은 201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전문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연구자를 위한 통계분석 상담, 청소년을 위한 통계 진로 체험 등 다양한 양질의 전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어렵게 느껴지는 통계를 누구나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나라셈 도서관에 방문해 통계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봄직 하다.
글·사진=진승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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