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이지연·심범섭 지음)='논어'의 가르침은 우리 삶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논어'는 수많은 사람이 읽는 책인데도 읽기가 쉬운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논어' 498개 장 중에서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가 담긴 75개 장을 뽑아 구성하고, 비슷한 주제의 논어 구절을 본문에서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논어를 쉽고,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284쪽. 보아스. 1만8000원.
■ 감정 학교(안젤름 그륀 지음·배명자 옮김)=슬픔, 분노, 후회, 두려움 등 오늘도 부정적인 감정을 애써 억누르고 있는가? 아니면 화를 참지 못해 터트리고 후회하고 있는가? 저자인 안젤름 그륀 신부는 인간의 대표적인 감정 48가지를 통해 감정이 어떻게 우리 존재를 규정하고 삶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의 가슴에 흐르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촉구한다. 저자는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불편한 감정(1부)에 이름을 붙여보고, 그런 불편한 감정을 다시 섬세하게 살펴보며(2부), 마침내 기분 좋은 감정을 천천히 음미하는(3부) 흐름을 따라가 보라고 권한다. 292쪽. 나무의마음. 1만7800원.
■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강이석 지음)=20대를 세계여행에 바친 고등학교 지리 선생님이 청소년과 배낭여행객을 위해 준비한 낭만 가득 인문 여행서. 지리·경제·역사·문화 등 세계 각지 16개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 풍부한 배경지식과 함께 독자의 가슴속에 여행의 꿈을 싣는다. 16개 세계 도시의 이야기를 주요 키워드에 따라 4개의 부로 묶어 소개했다. 여행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와 풍부한 사진 자료, 도시별 주요 장소 목록을 담은 QR코드는 세계 도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다. 336쪽. 북트리거.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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