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도시, 서울을 산책하다

□ 서울 문학 기행

방민호 지음/북다

'서울'은 한 나라의 수도라는 의미를 넘어,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만들어 낸 이야기들에는 한국인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내와 희망이라는 감정들이 함축되어 있다. 한국문학 연구자이자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우리의 삶과 공명하는 12명 문인의 이야기 속 상징적 장소를 통해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상, 윤동주, 현진건, 박태원, 박인환, 김수영, 이광수, 나도향, 임화, 손창섭, 이호철, 박완서. 이 12명의 작가가 살아 숨 쉬던 뜨거운 삶의 공간이자 문학적 상상력의 공간인 서울을, 오늘날 우리가 걷고 있는 것이다.

반려견은 결국, 당신을 닮습니다

□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강형욱 지음/혜다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좋은 상상만 한다. 막연히 반려견을 키우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을 거라고, 사랑만 해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클 걸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를 키우면 자신 또한 행복해질거라 믿는다. 하지만 반려견을 자식으로 생각한다면 보호자인 나부터 올바른 태도를 견지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반려견에 보여줘야 한다. 반려견이 원하는 건 친구 같은 보호자가 아니라,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자신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리더이다.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나요? 좋은 친구가 아니라 좋은 보호자가 되는 법이 궁금한가요? 그렇다면 강형욱 훈련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자연을 관찰하고 그려보는 사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눈이 생긴다

□ 식물을 보는 새로운 눈

마거릿 코훈·악셀 이월드 지음, 이정국 옮김/안그라픽스

자연을 관찰하고 그리는 연습을 통해 사계절을 여행하면서, 자연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괴테의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예술로서의 과학을 실천하는 새로운 방법의 문을 열어준다. 책 속에는 식물에 관한 상세한 사실과 예술적 통찰을 비롯해 씨앗부터 새싹, 꽃과 열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을 아름답게 그린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져 있다. 독자들의 직접 그리기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곳곳에 유용한 제안이 있어 실습서로도 기능한다. 책 속의 계절은 감자를 캘 무렵인 늦가을 혹은 초겨울에서 시작하며, 한겨울과 봄과 여름을 지나 탐스럽게 열린 열매를 수확하는 가을로 돌아와 끝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 진짜 중국일까?

□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김영수 지음/바틀비

중국과 중국인을 밀도 있게 이해하려면 총면적이 남한의 약 95배나 되는 크기에서 오는 다양성과 차이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중국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문화,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핵심 이슈를 짚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30년 넘게 중국 고전을 연구한 인문학자인 저자가 150여 차례 이상 중국을 발로 탐방하며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실마리를 다층적으로 찾아낸 결과물이다. 1장에서는 중국인 특유의 심리를 낳은 역사, 문화적 뿌리를 알아본다. 2장에서는 진시황릉에 얽힌 이야기 등 고대 문명의 편린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중국인의 원한과 복수, 은혜에 대한 심층 심리와 숫자에 대한 집착을 알아본다. 4장에서는 다민족 국가로서 중국의 형성과 인구에 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중국의 유명한 음식과 술, 술자리 정치를 알아본다. 6장과 7장에서는 현지화와 여행,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실용적 정보를 이야기한다. 8장에서는 역대 중국 지도자의 면모와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한다.

당신의 인생을 흔들 부자의 성공 공식!

□ 부자들의 서재

강연주 지음/오아시스

저자는 매년 100권의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를 독파하며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 결과 평범한 청년에서 억대 자산가로 거듭났다. 이 책은 그가 수년간 독파한 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30권을 엄선해 담은 책이다.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자신만의 'Why'를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책은 파트1 '목표의 힘', 파트2 '돈의 정의, 부의 정의', 파트3 '생각의 힘', 파트4 '습관의 힘', 파트5 '실행의 힘'으로 나눠져 있다. 각 장의 끝에는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