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회도서관장 인터뷰 등 기획 58년 역사 조명

'월간 국회도서관 500호' 발간

도서관닷컴 승인 2022.05.03 15:15 의견 0


'월간 국회도서관'이 500회 생일을 맞았다.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월간 국회도서관' 통권 500호(2022년 5월호)를 발간했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입법종합지, 교양지, 홍보지, 문헌정보학 학술지 등의 역할을 하며 전문도서관지로서 위상을 다져왔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1964년 4월 17일 '國會圖書館報국회도서관보'로 창간돼 제호를 몇 차례 변경해 2011년 10월호부터 '월간 국회도서관'으로 발간하고 있다. 제호는 1969년부터 한글을 사용하다 1975년부터 한자로 표기하고, 다시 2006년 한글로 변경됐다.

'월간 국회도서관'의 '국회의원의 서재'는 2013년부터 10년 째 인기리에 연재하는 최장수 코너다. 이번 500호 특별호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인터뷰했다. 이외에 특집 인터뷰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천종호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만났다.

이번호에서는 58년 역사를 돌아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역대 국회도서관장, 인터뷰이, 집필자 등의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창간에서 500호까지'의 표지 변천사를 담았다. 역대 편집자 인터뷰에서는 홍보담당 7명의 그룹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생생한 경험담을 채록했다.

또한 최근 개관한 국회도서관 최초의 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을 상세히 다뤘다. 개관식의 이모저모를 담은 '국회부산도서관 기념 화보'와 도서관 준비부터 개관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국회부산도서관 특집'으로 구성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을 맞이했던 뜻깊은 올해 '월간 국회도서관 500호'를 발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계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매호 2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원문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와 국회전자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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