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연암 박지원 가문의 실학 및 개화사상 학술 심포지엄

도서관닷컴 승인 2022.09.28 16:55 | 최종 수정 2022.11.22 19:25 의견 0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30일(금) 오후 1시 30분 온재문고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온재문고는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손자 온재 박선수(1821~1899)의 아호에서 따왔다. 온재문고는 박선수뿐만 아니라 북학파 실학자인 할아버지 박지원, 개화사상가인 형 환재 박규수(1807〜1877)의 저술, 고문서, 장서인, 호패 등 1,208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유득공의 서문이 기록된 『열하일기』등 연암 박지원의 저술 9종을 새롭게 발굴해 학계에 소개한다. 또한 박선수가 중국 최초의 한자사전인 『설문해자』를 수정 보완해 저술한 『설문해자익징』 초고본의 가치도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명호 전 서울대 교수(온재문고 소장 『열하일기』와 연암의 여타 저작들, 김용태 성균관대 교수(온재문고 자료를 통해 본 박규수의 초기문학 세계), 문준혜 서울여대 교수(『설문해자익징』필사본과 석인본의 대조), 백승호 국민대 교수(문집과 간찰을 통해 살펴본 박선수의 교유 관계), 김효경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온재문고 기증자료 소개) 등이 주제별 발표와 토론을 한다. 도서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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