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라이브러리 티티섬이 문을 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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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14:38 | 최종 수정 2024.03.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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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도 바쁜데 도서관에 갈 시간이 어디 있느냐."
"가더라도 시험 기간 동안 독서실처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도서관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 경제적·심리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 열린 공간에서 '청소년'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청소년과 도서관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인식 때문이다.
도서문화재단씨앗은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라이브러리 티티섬'을 설립해 새로운 도서관 실험에 나섰다. 재단은 '청소년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이자,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청소년기에 활용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꿈꾸고 있다.
이 책은 라이브러리 티티섬을 기획하는 것부터 공간을 만들고 운영을 준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청소년을 주 이용자로 둔,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서관을 실제로 구현해 내기까지 어떤 노력이 필요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를 상세히 담았다.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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