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12월 1~3주차 신간도서 <글쓰기 꼬마 참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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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17:23 | 최종 수정 2023.12.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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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모든 초고는 쓰레기"라고 말했다. <노인과 바다>를 400번 이상 퇴고했다고 한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를 무려 35년간 퇴고했다. 일필휘지로 완벽하게 글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만 헤밍웨이나 톨스토이도 불가능한 일이다. p65 <글쓰기 꼬마 참고서>(김상우 지음, 페이퍼로드) 중
중앙 언론사에서 30년을 근무한 기자 출신이 공개하는 실전 글쓰기 족보책. 작문 과제가 어려운 대학생, 보고서 작성이 두려운 사회초년생 등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글쓰기 전략서다. 저자는 '기초에 충실한 쉬운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뉴스 기사, 안내판 처럼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장을 사례로 들어 실용성을 높이고, 읽는 과정 중에 예문을 활용해 이론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에는 13가지 글쓰기 원칙, 2부에는 42가지 글 바루기 기술을 다루고 있다. 바야흐로 만인이 작가인 시대다. 글쓰기에는 글을 쓴 사람의 논리력, 어휘력, 필력이 압축되어 있다. 좋은 글이란 쉽고, 짧고, 간결하고, 재미있는 글이다.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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