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렬선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전3권(김도희 글)=고문서로 잠자던 노상추의 일기가 현대적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1권은 '청년 가장', 2권은 '활을 잡다', 3권을 '급제를 쏘다' 등 평범하지만 비범한 노상추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노상추 일기'를 근간으로 한 소설이지만 독자들을 18세기 후반 조선 사회의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 과거 우리 조상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현재의 가치 체계, 생활방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게 한다. JS&D. 1만4000원.
■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글)=대한민국의 청소년 대부분은 중학교 1학년부터 자연스럽게 수험생이 된다. 수험 생활은 한국인이 되는 필수코스이면서 어른이 되는 성장의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길고 긴 힘듬과 참음의 시간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 동안, 특히 본격적인 수험 생활의 시기에 무작정 버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34개의 심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메가스터디 온라인 심리 강사. 236쪽. 북루덴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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