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 26일 유엔의 날 패션쇼 이순화 디자이너
"22개 참전국 보은…피로 맺은 깊은 우정 표현"
도서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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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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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화 디자이너는 한국전쟁기념관이 10월 24일(목), 26일(토) 양일간 전쟁기념관에서 유엔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한국전참전국 대사 초청 행사에서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은 패션쇼를 개최했다.
의상들은 수 개월의 구상과 작업을 통해 준비했다. 의상에는 22개 참전국을 각각 표현할 수 있도록 각국을 대표하는 컬러와 꽃, 국기 등 다양한 특징들을 담았다. 전체 작품에는 참전국과 한국간의 영원하고 끈끈한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 전통 의상이 일부 포함되도록 해 두 문화 간의 적절한 조화를 표현했다.
행사를 지켜본 콜롬비아 대사관의 고위급 참석자는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행사였다"며 "의상에 양국 간의 깊은 우정을 담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전쟁기념관이 주최하는 유엔참전 기념행사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고 있는 이순화 디자이너는 "우리 국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이 모두 참전국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보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한국의 전통의상과 현대의상 분야에서 39년 째 독보적인 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K-컬쳐에 열광하는데, 패션분야는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지금까지 집중해온 작품 활동에 더해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한 명품 K-패션의 길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규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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