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의 시선으로 그림 속 세상을 읽다
□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그림 - 한국 전통회화 들여다보기
이소영 지음/미술문화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그림'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선조들의 멋과 자연, 일상을 담은 60여 가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국 전통회화의 미를 재발견하는 책이다.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그림을 재해석했다. 이 책은 동물과 식물, 산수화의 요소, 생활 속 소품, 그리고 옛사람의 아름다움까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그림 속에 녹아든 옛사람과 동물의 특별한 관계를 탐구했다. 2부에서는 옛사람과 자연의 일부로 함께했던 식물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깃든 산수화 속 요소를 다뤘다. 4부에서는 일상을 함께하는 물건에 녹아든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옛사람의 외양에 깃든 멋을 들여다보았다.
경복궁 속 신비로운 '동물'의 세계!
□ 경복궁 환상 여행 - 궁궐에 숨은 73가지 동물을 찾아서
조부영 글·남연주 그림/위즈덤하우스
사실 경복궁에는 광화문의 해치와 근정전의 28수 별자리 동물을 포함해 100여 마리의 동물이 숨어 있다. 이 동물들은 기거하는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유래와 세계관을 품고 별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하고 있다. 경복궁의 남문 광화문에서 북문 신무문으로 향하면서 다리 밑, 처마 끝, 월대 가장자리, 천장 깊숙한 곳, 굴뚝 밑 돌담까지 구석구석을 톺아보며 73마리의 동물을 좇는다. 동물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궁궐을 돌아볼 때, 무심코 지나쳤던 과거의 유물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조선의 '이상세계'와 옛사람들의 '마음'을 발견하는 그야말로 '환상 여행'이 될 것이다.
조선의 '핫플레이스'는, 종횡무진 K-투어
□ 21세기 택리지 -시공간 초월 조선 핫플 탐방기-
권재원 지음/북트리거
조선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이중환)'의 묘사에서 출발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각 지역의 다채로운 특색을 지리·경제·문화·역사적 맥락 안에서 풀어 설명한 책이다. '택리지'에서 다룬 국내의 수많은 고장 중 이야깃거리가 가장 풍부한 열두 곳을 꼽아, 1월부터 12월까지 한 지역씩 순서대로 소개한다. '국내 여행 심화반' 꼭지에는 월별 여행지와 지리적으로 인접하거나 역사적 연관성이 있어 함께 살펴보기 좋은 또 다른 지역들을 소개한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국내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자연스레 지역사회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를 쌓고 우리나라의 각양각색 매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왕의 밥상에서부터 시작되는 조선의 정치 이야기
□ 왕의 밥상:수라와 궁궐 요리사 그리고 조선의 정치
김진섭 지음/지성사
역대 조선 왕들이 수라를 어떻게 정치에 이용했는지 주목하며 왕권을 중심으로 생겨난 대신들의 권력 다툼, 요리사와 환관들의 부정 비리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역사 속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수라와 왕이 베푸는 잔칫상 등 왕의 밥상에는 왕을 포함한 왕실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의미들이 담기게 된다. 작가는 궁궐에서 일하는 신하들을 배려한 왕들의 정치도 살폈다. 모두 7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정치를 중심으로 한 통치자와 요리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조선시대의 역대 왕들이 수라를 통해 정치를 어떻게 요리했는가를 살피고 있다.
인생의 해피엔딩을 만들어 내는 방법
□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
김호연 지음/푸른숲
18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의 집필 비하인드를 담은 신작 에세이. 이 책은 밀리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가 되기 이전, 무명작가 시절의 스페인 체류 에세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생계를 걱정하면서도 돈키호테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은 무명작가가 꿈을 쫓아 마드리드로 떠나게 된 과정과 그 결말을 기록했다. 유머 넘치는 스페인 체류기로서 흥미롭고, 저자만의 돈키호테를 발견해 이룰 수 없는 꿈을 계속 꾸겠노라 다짐하는 모험담이다. 저자는 단순히 무모한 용기만으로 도전해 운 좋게 성공한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