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공공도서관 법적 강화와 발전 방향
<공공도서관 정책환경과 법제변동사>
이정수 지음‧280쪽‧PARK&JEONG‧3만원
도서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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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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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책변동이론을 활용해 공공도서관 정책 분석에 필요한 요소를 도출하고, 도서관법 개정에 영향을 준 사회 환경과 법 개정과정을 파악해 정책 산출물과 정책의 효과를 고찰했다. 아울러 영국, 미국, 일본의 공공도서관 법제를 분석해 그 특성이 한국의 도서관법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법적 강화요소와 정책추진체계 정비 등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공공도서관 정책이 가시화된 것은 1990년 문화부가 신설되면서다. 도서관 정책 담당 부처가 문교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면서 '문화기관으로서 공공도서관'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었고,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식정보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에서 도서관법은 1963년에야 제정되었는데, 정책이 본격화된 1990년 이후 2021년까지 네 차례의 변화가 있었다. 도서관법의 변천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정보제공, 독서활동, 평생학습 및 문화 활동이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했고,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
저자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공공도서관 역할의 변화는 법 개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며, 개정된 법은 정책 추진의 근거로 작용해 정책변동을 수반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도서관학을 전공하고, 문헌정보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대문구립도서관‧서울도서관 관장을 거쳐 현재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규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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