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 '사람책'을 찾습니다"

재능기부자 10명 모집, 도서관에서 시민들과 스토리 공유

도서관닷컴 승인 2022.08.29 17:38 의견 0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처음으로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신만의 경험·지식·생각을 도서관 이용자와 대화 형식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도서관이 제공하는 정보 자료의 범주를 '책'에서 '사람'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화성시에서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인,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지역 인사 등을 추천받거나 조사해 '사람책'으로 선정, 시민들과 그 스토리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도서관은 현재 병점도서관·태안도서관·삼괴도서관·봉담도서관·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송산도서관·정남도서관·노을빛도서관·진안도서관·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동탄목동이음터도서관·송린이음터도서관·왕배푸른숲도서관·두빛나래어린이도서관·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등 15곳이다.

사람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소통 능력을 갖춘 재능기부자 10명으로 구성한다. 모집 분야는 인문 독서·교육·문화예술·진로 멘토·스포츠 등 전 분야. 시민 혹은 전문적 지식 및 역량을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10월 28일까지이며, 신청자 중 사전 심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사람책을 최종 선정한다.

사람책 선정이 완료되면 사람책 인터뷰 및 영상을 제작해 화성시립도서관 유튜브에 업로드해 사람책을 소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대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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