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매년 40여건 프로그램 진행…주민들과 소통의 공간

충남 천안 '성성호수도서관'

도서관닷컴 승인 2022.10.25 10:24 | 최종 수정 2022.11.02 18:43 의견 0

작은도서관은 우리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공간이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성성호수도서관(이하 도서관)'이 그렇다. 도서관은 2018년 5월에 개관했다. 당시는 천안의 성성지구가 개발 초기였기에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도서관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고,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도서관은 천안 성성동 레이크타운2차푸르지오 아파트 커뮤니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이다보니 아파트에서 지원하는 운영비만으로는 지역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도서관은 여러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부터는 매년 천안시의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서 구입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재정적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의 북콘서트, 우수도서 지원과 신나는 예술여행 인형극, 작은도서관 책친구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9월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에서 신간 문학 등 희망도서 120여 권을 기증받았다.

도서관은 매년 40여건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서진흥을 위한 것들, 교양과 관련된 것들,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꾸려진 것들, 회원들의 창작활동 지원 등 다채롭다. 또한 '엄마의 달콤한 그림책(그림책 동아리)', 'the Reader(독서 동아리)', '캘리그라피 동아리' 등 동아리 모임이 활발하다.

특히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토요일 청소년 자원봉사는 우리 도서관만의 특허다. 많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봉사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 개관 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학교가 아니라 우리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빌 게이츠의 말처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글·사진=여민경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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