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한 장병' 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가 주최하는 『2023 병영독서활성화 지원 사업』이 3~4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5월부터 전국 280개 부대에서 본격 운영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는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주관하게 된다. 올해는 '책 읽는 장병'이라는 의미를 담은 '독(讀)한 장병 독서 코칭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장병들의 독서 문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병영독서활성화 지원 사업'은 독서코칭을 통해 장병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독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장병들이 다양한 독후활동과 토론을 통해 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개선된 병영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국직 등 총 280개 부대(20명 이상)를 모집한다. 독서코칭 분야의 수준 높은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강사도 함께한다.

지난해 병영 독서코칭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진중문고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및 각 서점 베스트셀러 등 120권 도서 중 1차적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도서를 바탕으로 도서추천자문단에서 6개 분야, 36종(전자책 6종 포함)의 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또한 미래세대인 MZ장병에게 유용한 정보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북콘서트 및 인문학 강좌도 병행한다. 사업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코칭 도서 선정 및 강사모집 ▲4월: 참여 부대 및 장병 모집 ▲5월: 참여 부대 독서코칭 시작 ▲6월: 북콘서트 및 인문학 강좌 운영 ▲6월~11월: 온라인 독(讀)퀴즈왕 선발대회 ▲12월: 독(讀)한 장병 서평대회 및 병영독서대상 시상식

자세한 내용은 병영독서활성화 홈페이지 (http://www.readingarmy.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한국도서관협회 사무국(독서사업팀, 02-535-4453)으로 연락을 하면 된다.

김규회 도서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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