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국민을 위한 성장의 뿌리,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평생 배움터"

한국도서관협회, 총선 후보자용 도서관 정책 제안서 작성 배포

도서관닷컴 승인 2024.03.08 19:23 의견 0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위한 정책제안서'(이하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주요 정당과 후보자에게 도서관 발전에 대한 관심과 선거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정책제안서는 크게 도서관 현황 및 정책 제안,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할 수 있는 도서관 정책 개선의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한 설명 및 도서관 주요 현안 등도 포함됐다.

정책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정책 추진과 과감한 예산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서관 환경 조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특성화 교육을 도서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고령자의 친화도서관 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자의 빈곤과 문해력 등 삶의 질 개선 △도서관의 다양한 장애인 서비스를 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 요구 △문해력, 상상력, 창의력과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확대 △도서관의 전문자격을 갖춘 사서 수 부족과 열악한 처우 개선 △실효성 있는 도서관법 개정과 국가 R&D 발전을 위한 전문도서관법 제정 등이다.

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로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1억7500만 명(2022년)에 달한다. 이는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이용자의 2배를 넘는 수치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의 중심인 도서관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후보자들이 선거공약에 적극 활용 또는 반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책제안서는 국회의원 및 총선 후보자, 정당, 2만2000여개 도서관, 10만 명의 도서관인 등에 집중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도서관협회 제22대 국희의원 선거 도서관 정책제안서' 전문은 한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kl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회 전문기자

저작권자 ⓒ 도서관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